FFM

&nbsp;아버지의 애인 
<img class="b_mphoto_body" src="http://www.ybada.co.kr/technote6/data/board/memberboard/img/3/p_423617b9c7.gif" style="float:right" /> 
<table style="width:98%">
	<tbody>
		<tr>
			<td>&nbsp;</td>
			<td>
			<table border="0" cellpadding="0" cellspacing="0" id="cafe_editor_main_table_color" style="width:100%">
				<tbody>
					<tr>
						<td> 
						<table align="center" class="protectTable" id="protectTable">
							<tbody>
								<tr>
									<td>&nbsp; 
									<table align="center" border="25" cellpadding="5" cellspacing="0">
										<tbody>
											<tr>
												<td>
												<pre>
&nbsp;</pre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	<li>&clubs; 아버지의 애인</li>
													<li>남을 웃기는 재주도 있고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 때문인지 아버지에겐 친구가 많습니다.</li>
													<li>우리집은 늘 연령도 다양한 아버지 친구들로 북적이지요. 그런데 지난해 아버지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. </li>
													<li>아버지는 가족의 손을 빌어 대소변을 받아내는 게 미안하셨던지 물도 밥도 드시지 않으려 했습니다. </li>
													<li>아버지가 입원하시고 며칠 사이 많은 분들이 문병을 왔습니다. </li>
													<li>가장 친한 친구인 한 아저씨만 빼고요.</li>
													<li>한 고향에서 나고 자랐으며 성도 같아 제가 작은 아버지라고 부를 만큼 가까운 분이었습니다. </li>
													<li>거의 날마다 우리집에 오시던 분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..., </li>
													<li>아버지도 내심 서운한 눈치셨고요. </li>
													<li>며칠 뒤 드디어 그 아저씨가 아주머니와 함께 찾아오셨습니다. </li>
													<li>커다란 찬합에 도시락을 싸 오신 아저씨는 아버지에게 젓가락으로 찰밥을 떠 먹이며 말없이 우셨습니다.</li>
													<li>아버지의 입이 돌아가 밥알이 자꾸만 떨어지는데도 아저씨는 눈물을 흘리며 끝까지 밥을 먹이시려 했습니다. </li>
													<li>전 그 눈물겨운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 밖으로 나왔습니다. </li>
													<li>병실 밖에서 아주머니가 그러시더군요. </li>
													<li>&quot;네 아버지 쓰러지셨다는 이야기 듣자마자 저 양반 몸져누우셨단다.</li>
													<li>지금껏 물 한 모금 입에 대지 않고 아무 말도 없이 끙끙 앓았단다.&quot;</li>
													<li>아마도 아저씨는 함께 늙어 가는 친구가 쓰러진 모습을 볼 자신이 없어 병이 나셨나 봅니다.</li>
													<li>퇴원한 뒤 아저씨는 날마다 우리집에 출근 도장을 찍는것도 모자라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하십니다.</li>
													<li>아버지와 목욕도 다니고 함께 산책도 하시고, 그 덕분에 아버지는 많이 건강해지셨습니다. </li>
													<li>저희는 가끔 아저씨를 아버지의 &quot;애인&quot;이라고 놀리기도 한답니다.</li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
												<ul>
												</ul>
												</td>
											</tr>
										</tbody>
									</table>
									</td>
								</tr>
							</tbody>
						</table>
						</td>
					</tr>
				</tbody>
			</table>
			</td>
		</tr>
	</tbody>
</table>

No	제목	작성자	조회	추천	작성일
30	잃어 버린 10년	노지스타일	9991	0	2014-05-20
29	헉 이럴수가~!!! [1]	노지스타일	10213	0	2014-04-03
28	낚시를 하려는지 쓰레기를 버리려는지... [3]	극약처방	12264	1	2013-09-13
27	심해 왕 갈치 [1]	곰새우	13860	0	2013-05-31
26	대물 향어 [1]	곰새우	13272	0	2013-05-29
25	걸리면 죽는다	곰새우	4702	0	2013-05-22
24	세상에서 제일 큰 금	곰새우	4451	0	2013-05-22
23	보기만 해도 후덜덜	곰새우	2754	0	2013-05-22
22	사람이 우째 이럴수가 [1]	곰새우	2021	0	2013-05-16
21	만약 퇴근후 아이가 이랬다면 [1]	곰새우	2034	0	2013-05-16
20	진기한 심해 상어 [1]	곰새우	2063	0	2013-05-16
19	통유리 엘리베이터 [1]	곰새우	2114	0	2013-05-16
18	이런 신발도 있네요 [2]	곰새우	1955	0	2013-05-16
17	이런 휴대 폰도 있네요 [1]	곰새우	1846	0	2013-05-16
16	주차는 주차 라인에 [1]	곰새우	1905	0	2013-05-16
15	북한의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	곰새우	1992	0	2013-05-15
14	아버지의 애인	곰새우	2055	0	2013-05-13
13	어느 분의 박정희 대통령 하사품	곰새우	1970	0	2013-05-12
12	이게 초콜렛으로 만든 거라고 하네요	곰새우	1742	0	2013-05-12
11	수영복 뒷태를 보니 쩝 [1]	곰새우	3253	1	2013-04-29

받는이(ID/닉네임)	닉네임으로 입력
내용